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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부터 이야기 하자면,
포토샵이든 일러스트레이터든 영문판이 좋습니다.

이유는 네 가지 정도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1. 대부분의 교재가 영문판을 기준으로 출간됩니다.
 - 우리나라에서 출간되는 교재의 90%가 영문판을 기준으로 출간되고,
   혹시 나중에 더 많은 내용이 필요해서 인터넷으로 외국 사이트를 찾아본다던지
   원서를 볼때도 영문판으로 사용하는게 유리합니다.

2. 한글로 번역되어 있는 명령어들이 더 혼란스러운 경우가 많습니다.
 - 예를들어, 보정(Adjustments) 메뉴 중에 Vibrance 는 '활기'라는 단어로 번역되어 있습니다.
   어쩌면 직역에 가까운 한글판보다, 영어단어 그대로 의미를 받아들이는게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겁니다.

3. Adobe의 다른 프로그램에서 동일한 명령어를 동일한 개념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 포토샵에서 사용되는 (영어) 명령어가 일러스트레이터나 인디자인 같은
   Adobe 의 다른 프로그램에도 동일하게 적용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모든 프로그램을 한글판으로 사용하면 되지 않나요?' 라고 질문하시면 할말은 없습니다. ^^;;)

4. 영문판으로 사용해서 영어 명령어에 익숙해져야, 단축키를 기억할 때 훨씬 쉽습니다.
 - 포토샵의 경우 마지막 사용한 필터를 반복 적용하는 명령어의 단축키는
    Filter 의 앞자인 'F' 를 따서 'Ctrl+F' 입니다.
 - 일러스트레이터의 경우 복사한 오브젝트의 뒤쪽에 붙여넣기하는 명령어의 단축키는
    Back 의 앞자인 'B' 를 따서 'Ctrl+B' 입니다.


처음에 당장 영어가 낯설더라도, 자주 사용하다보면 어느 순간 익숙해지게 됩니다.
그리고 명령어가 가지는 본래의 의미를 이해하게 되면, 프로그램 자체에 대한 이해도 깊어지게 됩니다.

영어가 낯설어서 영문판을 사용을 꺼려하는 사람들을 위해서,
'영문판을 위한 영어사전' 이라는 카테고리를 만들었습니다.
포토샵이나 일러스트레이터에서 쓰이는 명령어에 대해서 조금 더 이해하고,
더불어 영어공부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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